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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 기(氣) 살리는 학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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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 기(氣) 살리는 학습 지원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8.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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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영어교실-논술지도-학원비 면제 등 맞춤형 교육

 

송파구가 멘토링 대학생봉사단의 1대1 학습 지도를 비롯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학원비 면제사업, 독서논술 무료 지도, 방과 후 교실 등 저소득층 자녀들의 기를 살려주는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멘토링봉사단 운영= 송파구는 대학생 및 외국어고 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링 봉사자와 한부모 가정의 초·중학생 자녀를 연결해 학습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는 초·중학생 멘티와 1대1 결연을 맺어 주 1회 학습지도와 공연관람, 나들이 등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삶의 가이드 역할을 맡아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돕게 된다.   

구는 대형 교회 소속 대학생과 한영외고 재학생 등 90여명을 모집, 5월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멘토링봉사단을 발대식을 갖고 초·중학생들의 학습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송파구는 6월부터 소득수준이 비교적 낮은 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거여·마천지역의 수급자와 한부모·다문화가정, 탈북자 가정 자녀 중 4∼6학년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교재비 1만원 별도) 원어민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10명 이내 소수 인원으로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스피칟인터뷰·역할극 등)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할 예정.

이번 영어교실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모금된 2008 따뜻한 겨울보내기 기금으로 마련된다. 현재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전화접수(443-0100)를 받고 있다.

◇학원비 면제· 독서논술 무료 교육= 송파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저소득층 자녀 200여명에게 송파학원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1073개 학원에서 영어·수학 등 수강을 원하는 1과목을 1년 단위로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월 3∼5만원의 교재비도 지원해준다.

또한 2006년 12월부터 (주)대교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아동 무료 독서논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대교의 논술프로그램을 통해 48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독서지도, 토론식 수업 등 입체학습을 하고 있다.

◇방과후 교실 운영= 송파구는 이밖에 저소득층 초등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을 운영, 관내 11개 교실(거여·마천·삼전·잠실·가락)에서 글짓기를 비롯 영어회화, 음악, 미술 등 예능반 등을 운영하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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