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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내년도 예산안 273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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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내년도 예산안 2732억원 편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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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보다 86억 늘고 추경 대비 21억 줄어
1인당 구세부담액 17만8천원…재정자립도 74.9%

 

2007년도 송파구 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2646억3200만원) 대비 86억3600만원 늘어난 2732억6800만원으로 편성됐다. 그러나 올해 추경예산보다는 20억9400만원(0.8%) 줄어들었다.

송파구는 일반운영비 등 경상비를 올해 수준에서 긴축 편성하고, 적절한 재정 배분을 통한 도로·교통·치수·공원·뒷골목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우선순위를 둔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11월22일부터 열리고 있는 구의회 제142회 정례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2732억6800만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6억6100만원(0.3%) 늘어난 2432억600만원, 특별회계가 27억5600만원(8.4%) 감소한 300억6200만원이다.

세입 부문을 보면 세외수입의 대폭 감소로 자체 재원은 173억8400만원이 줄어든 1821억3900만원. 이중 지방세는 재산세 인상 등으로 모두 113억5500만원 늘어난 1088억8900만원이나, 세외수입의 경우 순세계잉여금과 특별회계 전입금 등의 감소로 287억3900만원 준 732억4900만원. 의존재원은 서울시 조정교부금과 복지부문 보조금 증가로 180억4500만원 늘어난 610억6700만원이 계상됐다.

세출 부문은 인건비와 경상비로 1322억3100만원, 주민숙원사업 및 구정역점사업 추진에 쓰일 사업예산으로 1175억7800만원이 편성됐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보건·복지분야 742억8900만원(27.2%) △도로·교통분야 423억200만원(15.5%) △문화체육분야 76억600만원(2.8%) △환경·녹지분야 324억1500만원(11.9%) △도시·경제분야 33억4500만원(1.2%) △재난관리분야 10억900만원(0.4%) △기타 일반행정 및 예비비 1123억200만원(41.1%) 등이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송파구의 연도별 예산추이를 보면 2004년 2072억1000만원에서 05년 2233억9500만원, 06년 2322억5100만원, 07년 2432억600만원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안의 경우 자체재원보다 의존재원 비율이 높아져 재정자립도가 올해 84.2%에서 74.9%로 크게 떨어졌다.

구민 1인당 예산액은 39만7000원이고, 담세액은 올해보다 3만1000원 는 23만4000원. 구민 1인당 구세부담액은 올해 15만1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2만7000원 늘어났다.

한편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기본방향은 민선4기 송파구정의 비전을 뒷받침하고 송파2010종합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라며 “도로와 교통·치수·공원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노인종합요양원 등 복지부문에 재원을 우선 배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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