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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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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07.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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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자체 개발한 ‘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을 이용, 27일까지 간부공무원 62명을 대상으로 부패위험성 진단을 실시한다.

부패위험성 진단은 청렴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조직 개방성과 연고주의 등 조직 환경 부패위험도 △청탁 위험성과 재량의 정도 등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직무 청렴성과 청렴실천 노력 등 개인별 청렴도 3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평가단은 피평가자 1인에 대해 30명으로 구성하며, 상위·동료·하위 직원으로 구성해 객관성을 높였다. 특히 개인별 청렴도는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자율관리를 위해 19개 항목으로 세부적으로 구성했다.

공정한 직무 수행과 부당이득 수수금지 등 직무청렴성(80점), 경조사 통지의무 위반과 부패방지 노력 수준 등 청렴실천 노력(20점)을 평가단이 온라인 설문으로 평가한다. 또한 세금 체납과 교통법규 위반 등 준법성 관련 자료를 계량화해 감점으로 반영한다.

이와 함께 주변인이 인식하기 어려운 사항에 대해 피평가자가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도 운영한다. 정당하지 못한 재산 형성, 위장 전입 등 30개 항목으로 구성해 본인의 청렴 수준을 진단하도록 했다.

한편 구는 이번 진단 결과를 평가항목별 점수, 평가단별 점수 등과 비교해 부패 취약요인 분석 및 청렴시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부패위험성 진단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뿌리내리고 간부공무원들이 그 중심에서 솔선수범하자는 데 뜻을 두고 실시하는 것”이라며 “체계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해 조직과 업무가 부패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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