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한-민주, 접전지 '송파병'에 화력 집중
상태바
한-민주, 접전지 '송파병'에 화력 집중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4.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재섭 대표- 강금실 선대위원장 등 지원 유세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선거전 초반부터 종반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송파병선거구에 주말인 5·6일 당 대표 등을 동원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난 2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와 각 정당의 판세분석에 따르면 송파갑과 송파을의 경우 한나라당이 우세를 점하고 있으나, 송파병은 이계경 한나라당 후보와 김성순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강남벨트의 한나라당 싹쓸이를 위해, 민주당은 강남벨트에 민주당 깃발을 꼽기 위해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식목일인 5일 송파병선거구에 있는 거여공원에서 이계경 후보 등과 함께 ‘경제 꿈나무 심기’ 이벤트를 가진데 이어, 거여역사거리에서 지지 유세를 벌였다.

강 대표는 “나라를 이렇게 만든 세력을 심판해야 정권교체가 완성된다”고 주장하며, “이제 변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이 과반수가 돼야 한다”고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

한나라당 서초을 후보자인 변호사 출신의 고승덕 후보도 일요일인 6일 저녁 문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자신의 선거운동원과 만든 ‘3인조 밴드’로 유권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이 후보를 측면 지원했다.

통합민주당의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일요일인 6일 마천동 남한산성 입구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을 건강한 야당인 김성순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국회마저 독점하면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가 된다”며, “민주당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견제야당·서민야당으로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정세균 선대위원장이 7일 새벽 2시 가락시장 남문에서 송파지역 3개 선거구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인데 이어, 김민석 선대위 부위원장도 이날 오전 신천역에서 장복심 후보(송파을) 지지 유세를 벌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