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2500명에 지방세 과·오납 환급안내문 발송
송파구는 과·오납돼 금고 속에 잠자고 있는 지방세를 납세자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주민 2500여명에게 ‘지방세 과·오납 환급 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방세 과·오납은 납세자의 이중 납부, 국세 경정 등에 따른 세액 변경, 자동차세 연납 후 이전 ·폐차 시 주로 발생된다. 현재 송파구는 1억4000만원의 과·오납금을 보관하고 있다.
과·오납금 중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환급금의 85%는 5만원 이하 소액으로, 최근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 거래 의심이 심화되면서 미환급 건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송파구는 지속적으로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10만원 이상 고액 환급건에 대해서는 유선전화를 통해 안내 중이다.
과·오납 지방세 환급 신청 또는 돌려받을 금액이 있는지 궁금한 경우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납부시스템인 ‘이택스홈페이지(etax.seoul.go.kr)’에서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며, ARS(1599-3900), 송파구 세무행정과 전화·팩스 등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수도 있다.
세무행정과 관계자는 “과·오납 지방세 환급은 발생 후 5년 내 신청하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되므로 제때 환급받을 필요가 있다”며 “더 신뢰받고 투명한 세무행정을 위해 미환급금을 모두 찾아갈 때까지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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