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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6%대 보증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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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6%대 보증대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05.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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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용등급 때문에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밖에 없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서울시 소호(SOHO) 중금리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

개업 후 6개월이 지난 서울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가운데 사업성과 상환 의지가 충분한 ‘중신용자’(개인신용등급 4~7등급)는 고금리 대출(연 18.1~27.9%) 대신 시중은행에서 연 6.46% 이하의 중금리로 보증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2000만원(기 보증금액 포함 5000만 원)까지이며,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서울시와 재단은 4개 금융기관(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과 손잡고 올해 총 250억원 규모로 대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2000여개 업체가 평균 1250만 원의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신용대출 시장은 저금리의 제1금융권과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 같은 고금리 시장으로 양극화된 상태. 제1금융권은 4~5%, 저축은행권은 25% 내외로 그 차이가 20% 포인트를 넘는 심각한 금리 단층 때문에 4~7등급의 중신용자들은 적정 금리 수준에 의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3일 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4개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금리 보증부대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해 재원을 마련하고, 4개 은행은 중신용 사업자 발굴 및 추천, 신용보증 안내와 상담 등 금융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재단은 기존 신용등급의 한계를 보완해 개발한 중금리 전용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꼭 필요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중금리 보증상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고객센터(1577-6119)로 문의하면 되며, 실제 이용은 6월10일부터 각 은행창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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