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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로, 디자인서울거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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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로, 디자인서울거리로 조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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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로-석촌호수길-백제고분로 일대… 내년 9월까지

 

2009 세계디자인올림픽(WDO) 개최에 따라 올림픽로(잠실본동 구간)가 ‘디자인서울거리’로 선정된 것과 관련, 송파구는 올림픽로를 한성백제의 역사성과 현대가 조화하는 ‘걷고 싶고, 머물고 싶고, 생각하고, 즐기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세계디자인올림픽 개최에 대비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대상거리 선정 제안서 심사에서 송파구의 경우 올림픽로 잠실본동 구간(종합운동장사거리~신천역사거리) 및 4개 이면도로(석촌호수길 및 백제고분로 일부, 키노극장 입구, 천주교성당 입구) 980m가 디자인 서울거리로 선정됐다.

올림픽로 잠실본동 구간은 강남구와 연결된 삼성교를 건너면 바로 88올림픽의 상징인 올림픽로와 마주치는 송파구 관문으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함께 앞으로 지하철 9호선 개통 및 잠실재건축아파트단지 주민 밀집지역으로서 유입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 상업지역으로써 고층빌딩이 밀집되어 있으며 잠실동 먹자골목과 새마을시장이 있어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아 디자인서울거리로 조성하면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 및 컨벤션센터 건립 계획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디자인서울거리가 조성되면 지금까지 통일성 없이 난립되어 있던 공공가로시설물이 가지런히 정리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도에 역사지도와 함께 7∼8m 높이의 다목적용 투시형 차양을 설치, 역사도시로서의 상징성을 고양시키게 된다.

이번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에는 전선 지중화 등을 포함 총 44억7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중 38억2600만원은 시비로 지원받고 나머지 6억4700만원만 구청이 부담한다.

한편 구는 4월 타당성 용역 등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09년 10월 세계디자인 올림픽 이전인 내년 9월까지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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