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경찰서 가운데 유일한 경무관 서장인 김해경 송파경찰서장은 “송파경찰서가 치안성과 평가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송파 치안을 위해 함께 힘써 준 구민들과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해 준 전 직원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송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치안종합성과 평가에서 송파경찰서가 1등을 했는데, 치안종합성과 평가는 정확히 무엇입니까.
△ 치안종합성과 평가는 누구나 성과에 따른 평가와 보상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해 구성원의 동기를 고양시키는 한편,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통해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안활동을 하기 위한 평가체제입니다. 지난 2005년에 시범 도입돼 10여 년간 우리 경찰활동의 대표적인 평가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서울 31개 경찰서 가운데 송파경찰서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치안종합성과 평가를 하는 지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크게 보면 정부의 국정 운영에 필요한 성과과제 분야와 대국민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한 치안 만족도·고객만족 정책분야가 있습니다. 그 아래 20여개가 넘는 세부 지표들이 있는데, 송파경찰서는 금융 사기범죄를 비롯 4대 사회악 피해자 보호, 주취소란·난동 검거, 지역경찰활동 평가 등 대국민 관련 지표에서 대부분 1위 또는 최상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 치안을 성과와 결합시킨다는데 대한 반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 평가 기준의 세부 지표들을 보면 경찰 내부적으로 우리끼리만 잘한다고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특히 송파경찰서가 치안고객 만족도 민원분야에서 1위를 했다는 것은 송파경찰이 국민들과 함께하는 치안활동 즉, 거버넌스(governance) 측면에서 선두주자임을 증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송파구민에게 한 말씀 해주시면.
△ 경찰은 범죄의 예방과 검거, 대국민 봉사를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저는 그 경찰의 일원이자 송파경찰서의 지휘관으로서 3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1000여 송파경찰관들과 합심했습니다. 그 결과 2015년 서울 31개 경찰서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됐습니다.
지휘관으로서 기쁨과 자긍심도 느끼지만, 무엇보다 송파구의 치안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송파구민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해준 송파경찰서 전 직원의 노고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남은 한 해에도 안전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최근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송파구가 4개 분야(교통사고·안전사고·자살·감염병)에서 1등급을 받은데 이어 송파경찰서가 치안분야 최고등급을 받음으로써 송파구가 ‘안전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