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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식 마이웨이 행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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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식 마이웨이 행보 중단하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11.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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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식, 새누리당 서울시의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 주찬식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자격으로 26일 제26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수석부대표인 주찬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송파1)이 26일 시의회 제26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시민 마음 속으로, 민생 현장 속으로’ 라는 주제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주 의원은 서울의 새 브랜드 'I.SEOUL.U'와 관련, “시장과 같은 당 홍보 전문가까지도 앞장서 비판하는 등 이 브랜드에 대한 비난과 혹평이 빗발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브랜드는 즉각적인 울림이 중요한데 새 브랜드는 이를 찾아볼 수 없는 만큼 시민과 전문가들의 이유있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원점에서 즉각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또한 “서울시는 한강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자연성을 회복하고 수변공간을 활용해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부두형 수상데크와 선박 접안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시성 토건사업으로 맹렬히 비난했던 전임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사업은 2011년 보궐선거 당시 시장이 약속했던 신곡보 철거 공약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신곡보 철거와 관련한 시장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과도한 복지비 부담 증가로 자치구의 재정 기반이 무너지고 있어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조정교부금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그동안 거부해오던 시장인 갑자기 조정교부금 30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시의회와는 한 마디 상의조차 없이 3000억원의 세원을 자치구에 넘겨도 서울시의 재정 여력은 충분한 지”를 물었다.

주 의원은 “풍납동 주민들을 무참히 짓밟고 무시하는 풍납토성 우선 정책, 일방적인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추진으로 인한 문화재청·경찰청과의 충돌, 복지부·고용노동부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선심성 인기영합주의 정책 등 서울시의 섣부른 정책과 일방적 발표 때마다 시민들의 불만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고, 중앙정부와 잇단 충돌을 빚으면서 서울시의 중요한 정책들이 벽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 정책과 따로 가는 박원순식 마이웨이 행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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