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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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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11.06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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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스코리아 회장, 이데일리TV ‘CEO 자서전’ 출연

 

 

▲ 백봉현 (주)코세스 코리아 회장

이데일리TV가 우리나라를 이끌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CEO들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활을 헤쳐나가는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돌파구를 찾아보기 위해 신설한 ‘CEO 자서전’ 첫 방송에 (주)코세스코리아 백봉현 회장이 출연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송파구지회 상임회장도 맡고 있는 백봉현 회장은 지난 3일 오후 5시 방송된 이데일리TV ‘CEO 자서전’을 통해 1994년 한국경호경비시스템을 설립한 후 오직 경호만을 위해 살아 온 인생역정,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호업계 1인자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비결 등을 담담하게 밝혔다.

백 회장은 “청와대 경호원 생활을 하다 1990년 초 출장차 독일을 방문했는데 민간 경호업체 경호원들이 대통령을 경호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한국에도 경호업체를 설립하면 독일처럼 경호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1994년 (주)한국경호경비시스템이라는 경호회사를 차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경호’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던 우리나라에서 어느 누구도 그에게 경호를 의뢰하는 사람이 없었다. 백 회장은 “처음 영화사와 기획사를 돌아다니며 영업에 나섰지만 문전박대 받기가 일쑤였다”며, “매일 20군데 회사를 돌아다니며 경호의 필요성을 역설한 끝에 한두 업체로부터 경호 의뢰를 받았다”고 초창기 어려움을 회고했다.

처음 어려움을 극복한 후 백 회장은 탄탄대로를 걷기 시작했다. 그는 “사소한 실수 하나 용납하지 않는 꼼꼼한 일 처리 덕분에 한 번 경호를 의뢰한 업체는 다시 맡겼고, 입소문을 타면서 1990년대 중·후반 ‘마이클 잭슨’, ‘브루스 윌리스’, ‘서기’ 등 해외 유명스타들이 내한할 때마다 경호를 도맡게 됐다”고 말했다.

2000년대 들어 수천 개의 경호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그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그러나 백 회장은 당시 절대절명의 위기를 기회를 활용했다. 2003년 사명을 (주)코세스 코리아로 바꾸고, 기존 단순 경호에서 벗어나 시설 관리·미화 관리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현재 경호업계 1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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