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룡 독도향우회 명예회장(가운데)이 12일 경주 위덕대학교에서 열린 독도향우회 한마음대회에 참석, 회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독도 토크 콘서트와 독도 한마당 행사로 열린 이날 한마을대회에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도·독도가 지역구인 박명재 국회의원(독도향우회 고문)은 독도 접안시설 확충과 청소년수련관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독도로 등록 기준지를 옮긴 독도향우회원들에게 울릉도 주민과 같이 울릉도를 왕복하는 배 운임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관련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독도 토크 콘서트에서 홍성룡 명예회장은 “지난 1999년 일본인들이 독도로 본적을 옮겼다는 뉴스가 국내 소개됐을 때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저도 본적을 옮기려 했으나 보수적인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혀 6개월간의 설득 끝에 2000년 4월 본적을 옮겼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홍성룡 명예회장은 지난달 15일 송파구청 주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독도 제2의 고향 갖기’ 서명운동을 전개, 4시간 만에 5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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