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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교통위, 9호선 공사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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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교통위, 9호선 공사장 방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9.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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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싱크홀로 공기 지연… 굴착기 추가투입”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들이 10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인 삼전동∼석촌역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는 지난 10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안전한 공사 진행과 시민 불편 최소화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교통위원들은 석촌동 배명사거리에 위치한 932정거장 공사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을 보고 받고, 공사 중인 터널 및 정거장 내부와 쉴드 터널 공사를 위해 준비 중인 장비 등을 살펴보았다.

교통위원들은 쉴드 터널 안전 시공을 위한 공사관리 개선방안과 철저한 공사 중 안전대책 등을 마련함으로써 정해진 공기에 맞춰 공사가 마무리 지어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교통위원들은 또한 감리단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갖는 자리에서 공사기한 내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시민들이 서울시 계획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하도급 업체 등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동공이 발생했던 지점을 다시 통과해야 하는 공사 계획 상 철저한 정밀진단과 시공관리를 통해 지반 침하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통위원회 소속인 강감창 부의장은 “지난해 석촌지하차도 대형 동공 발생 이후 쉴드 1호기가 장기간 정지되고 부품을 교체하면서 공기가 9% 이상 지연됐다”며 “지연 공정 만회를 위한 쉴드 2호기 조기 투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9호선 3단계 구간에 대한 전체 공정은 57.3%이며, 919공구의 경우 45.3%로 저조해 전체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당초 1호기 굴진계획을 변경, 추가로 쉴드TBM 2호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강 부의장은 특히 “안전만큼이나 안심이 중요한데 동공 발생에 따른 주민 불안이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았다”며, 빠른 시일내 용역 결과를 주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줄 것과 싱크홀 발생에 따른 시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들이 10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인 삼전동∼석촌역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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