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두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송파3)은 지난 3일 의원실에서 잠실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과 서울시 관계자간 간담회를 주선, 잠실권역 교통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회장단은 서울시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을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과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재 잠실지역이 각종 개발 사업으로 혜택도 있지만 그로인한 주거환경과 주민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제2롯데월드 개발로 인해 주변 교통 환경의 열악함과 관광버스 주차장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않는 롯데 측에 불만을 토로하며, 서울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탄천변 동측도로 지하 4차선·지상 공원화 사업은 지역 교통난 해소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위례신도시 등으로 교통 혼잡 원인 제공을 하는 중앙정부에 강력한 예산 지원 요청과 제2롯데월드에 추가로 교통개선부담금을 부과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진두생 의원은 제2롯데월드기 관광버스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하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롯데와 주민대표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서울시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두생 의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