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남인순 “운동장 개발 딴지걸기 멈춰라”
상태바
남인순 “운동장 개발 딴지걸기 멈춰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9.07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이 서울시와 강남구가 한전 부지 공공기여금 사용처를 놓고 소송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 “서울시의 코엑스~잠실운동장 종합발전계획 딴지걸기를 멈추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7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2023년까지 국제업무·MICE·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소요 재원을 한전 부지 등의 공공기여를 활용하겠다고 밝히자 강남구는 영동대로 지하 개발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며 송파구까지 확대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확대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 의원의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한전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를 영동대로 원샷 개발에 우선 사용하여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지적하고, “영동대로 지하는 GTX 3개 노선, KTX, 위례~신사선, U-smartway 등 6개 광역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민자 사업자와 서울시가 협의해 법령에 규정된 기준에 의해 사업시행 주체간의 분담금이 투자되어야 할 사항으로 공공 기여를 영동대로 원샷 개발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전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 기여를 당초 계획대로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기반시설 확충에 우선 활용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은 86년 아시안게임 및 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30년 이상이 경과해 시설이 노후화된 잠실종합운동장의 도시재생뿐만 아니라 단순한 운동장 시설 부지를 넘어 국제업무, 전시 컨벤션,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강남구청장은 지역이기주의와 근시안적인 행태에서 벗어나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의 국제교류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올림픽대로·탄천도로 지하화 등에 활용해 수도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명소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송파구청장과 송파지역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한전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사용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