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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주차료 비싸 불법주차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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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주차료 비싸 불법주차 성행”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9.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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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두생, 시정질의서 탄천 동측도로 정부 지원도 요청

 

▲ 진두생 서울시의원(오른쪽)이 3일 시의회 제263회 임시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2롯데월드의 교통 혼잡 유발 및 불법 주차,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진두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송파3)은 3일 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제2롯데월드의 교통 혼잡 유발 및 불법 주차,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사업의 지지부진한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교통 혼잡 억제책으로 도입된 제2롯데월드의 주차예약제 폐지 및 주차요금 인하가 지난 7월부터 시행됐지만,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과 주차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차예약제가 폐지된 이후에도 제2롯데월드 주차장 이용 상황은 평일 20%, 주말 31%로 여전히 텅 비어 있다”며 “이는 제2롯데월드 주차요금이 10분당 800원으로 비싸다 보니 주변 아파트 단지에 불법 주차하거나 물건 구매시 무료 이용이 가능한 롯데백화점 주차장으로 차량이 집중돼 인근 도로가 마비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진 의원은 인근 지역의 교통 혼잡 개선과 함께 입점 상인들의 영업 부진으로 인한 고통 경감을 위해 롯데백화점처럼 물건을 구매하면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2롯데월드 주차료 개선을 건의했다.

진 의원은 이와 함께 “제2롯데월드 건설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이 계획됐는데,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울시장에게 촉구했다.

그는 “2013년 롯데로부터 받은 450억원의 교통개선 부담금 외에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 요청을 건의,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탄천변 동측도로 지하 4차선 건설 및 지상 공원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석촌지하차도 동공 발생 원인 규명과 석촌호수 수위 저하 원인에 대한 책임자 처벌 요구, 주택단지에 인접한 야구장 건설 반대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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