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당 800만원 지원… 그린파킹사업 시행
▲ 송파구가 단독주택의 담장을 허물고 내 집 앞에 주차장을 만들면 공사비를 지원해주는 그린파킹사업을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그린파킹 사업의 전(왼쪽) 후 모습.
송파구는 4월부터 주택가의 불법주차를 방지하고, 여유 공간을 녹지로 조성해 주는 2015년 그린파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린파킹사업 참여대상은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면 조성이 가능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에 해당한다.
사업 참여시 공사비는 가구당 주차 1면 기준 800만원, 2면에 950만원이며, 이후 매 1면 추가시마다 100만원씩 추가해 최대 20면 2750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 지원이 가능하다.
4월 현재 잠실동 2곳을 비롯 방이동 1곳, 송파동 2곳, 삼전동 1곳, 가락동 1곳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린파킹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은 송파구 주차관리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자세한 상담을 해주고, 공사와 관련된 시공 일체를 구청에서 대행해준다.
또한 희망 가구에 한해 불법 침입과 무단쓰레기 투기, 외부차량 주차 등에 대한 상시 감시가 가능하도록 무인 자가방범시스템 설치도 지원해준다. 이를 통해 구는 담장 개방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그린파킹 사업의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파킹 사업 지원은 10월말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주차관리과(2147-32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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