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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까지 노후하수관 2720㎞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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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까지 노후하수관 2720㎞ 정비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4.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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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수 30년-동공 발생 주변 하수관 우선 정비

 

서울시가 사용연수 30년 이상, 충적층이나 동공 발생 주변에 있는 노후 하수관로 2720㎞를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사 정비한다.

서울시의 하수관로는 총 1만392㎞. 시는 연 300㎞의 하수관로를 조사하고 있으나 하수관로 노후도에 대한 기준·항목·방법 등 명확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 이번 기회를 통해 하수관로 노후도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노후·불량 하수관로 종합실태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 우선 올해 1315㎞를 조사하고 정비한다.

시는 서울시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조사를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서울시 4개 하수처리구역(중랑·난지·탄천·서남)으로 구분해 조사․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노후·불량 하수관로 조사 △하수도계획 추진방향 설정을 위한 종합조사 △하수관로 정비계획 및 기본설계 △하수도 유지관리계획 수립 △하수도관리 전산시스템 보완 등이다.

세부 시행방향은 조사부문과 설계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조사부문에선 CC-TV․육안조사 등 기존조사 방법대로 진행하되, 일부 필요한 곳에 대해선 GPR 탐사․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고, 정밀조사를 위해 하수도 최신기술 적용도 검토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민간 하수도 전문가로 구성된 하수관로 상태 평가단, 노후도 평가항목 및 평가방법 기준마련을 위한 용역단,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등 민간과 공공이 함께 협업체계를 유지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하수 악취와 수질오염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오접, 수질 및 유량, 악취 등도 포함시켜 종합 조사한다.

설계부문에선 관로별 노후에 따라 개량과 유지관리 부문으로 구분해 설계하고, 종합조사 결과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과 연계해 하수도 사업 방향 재검토 후 내년까지 기본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노후불량 하수관로 현장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하수관로 상태평가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노후 하수관로 중 가장 시급하게 정비해야 할 50년 이상 된 하수관 932㎞를 2018년까지 우선적으로 교체하기 위해 올해 확보된 시비(1840억)와 국비(100억)를 활용해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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