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종전 카페로 운영되던 잠실대교 위 남단 전망대를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송파예술마루’ 라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선 보인다.

오는 20일 개관식을 갖는 ‘송파예술마루’는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꾸려나가는 자율적인 예술공간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입주 작가 3명이 이곳에서 자신들의 창작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주변 아파트의 접근이 용이한 점을 활용, 5월부터 어린이와 함께하는 디지털 아트, 성인을 위한 현대미술 강의, 연인과 가족을 위한 DIY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강과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장소적 특성을 살려 유리벽에 전시가 가능한 ‘썬 캐쳐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송파예술마루를 예술가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러 사람들이 참여해 공동의 가치와 결과를 만들고, 지치고 힘든 생활에 위안과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