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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등산객 몰리는 4월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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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등산객 몰리는 4월 최다 발생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4.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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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5년간 발생한 총 252건의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본격적으로 등산객이 몰리는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10~14년)간 서울에서 252건의 산불이 발생, 일반 축구장의 18배에 이르는 8만8223㎡의 산림이 소실됐다. 올 들어서만 서울의 주요 산에 2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5년간 산불 분석 결과 월별로는 총 252건의 화재 중 4월에 48건(19.0%)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3월 47건(18.7%), 2월 41건(16.3%)으로 2~4월의 화재건수가 전체의 절반(54%)을 넘었다.

요일별로는 등산객이 몰리는 일요일(22.6%)과 토요일(16.3%)에 많이 발생해 평일 평균(1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3시(17.9%)와 오전 11~오후 1시(16.3%) 등 전체 산불의 절반(49%) 가까이가 등산객이 몰리는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에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담배꽁초가 115건(45.6%)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불장난(19.4%), 방화 의심(12.3%), 쓰레기 소각(6.3%)순이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산불 발견 시 △정확한 산불의 위치와 화세를 119에 신고 △정상을 따라 번지는 산불의 특성을 감안해 안전한 저지대로 대피 △초기 산불 진화할 때 솔가지나 외투 이용 △진화할 때 불에 갇히지 않도록 수시로 퇴로 확보 △산불과 맞닥뜨렸을 때 계곡이나 바위 등 가연물이 없는 곳으로 대피 △119에 도움 요청 등 ‘6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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