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층간소음과 주차·흡연 등으로 이웃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웃간 인사 나누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에서 인사하기를 주도할 리더를 위촉했다.

송파구는 1일 인사 나누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센터 별로 신청 받아 아파트 내 단지 1개 동씩 모두 27개 동을 ‘인사하기 시범아파트’로 선정하고, 시범아파트 동별 선별된 5명 이상씩 모두 138명을 ‘인사하기 실천리더’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인사하기 실천리더는 엘리베이터나 복도 등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민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 알게 된 이웃을 ‘인사하기 동반자’로 동참시켜나가게 된다.

인사하기 실천리더의 집에는 ‘먼저 인사하는 집’ 스티커를 부착해 집에 드나들 때 인사하기를 다시 한번 상기하도록 한다. 아울러 지정된 시범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이웃에게 전하는 메시지’ 게시판을 설치해 이웃에게 다정한 인사를 전하는 창구로 활용한다.

또한 인사하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4월 말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하는 ‘인사하기 토크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 연말까지 인사하기 시범아파트 운영,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를 ‘먼저 인사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로 인증하고, 다른 아파트로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송파타임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