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석촌동고분군·몽촌토성 탐방로 파손
상태바
석촌동고분군·몽촌토성 탐방로 파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3.25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 긴급점검, 풍납토성 일부 토사 유실 우려

 

▲ 송파구는 해빙기를 맞아 2월23일부터 3월6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 국가 지정 및 서울시 지정 문화재 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무원들이 방이동 고분군을 점검하고 있다.

 

송파구는 풍납토성 등 관내 국가 및 서울시 지정 문화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 탐방로의 일부 파손이 발견돼 정비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는 ‘2015 국가 안전 대진단’ 집중기간인 2월23일부터 3월6일까지 문화재관리담당 직원 11명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 국가 지정 문화재와 서울시 지정 문화재 8개소에 대해 심층적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풍납토성은 겨우내 지층이 얼었다 녹았던 영향으로 성벽 복원구간 일부의 토사 유실이 우려되고, 이와 함께 옹벽 배불림 현상이 확인돼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석촌동 고분군과 방이동 고분군, 몽촌토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보였으나 주민들의 잦은 왕래로 파손이 심한 탐방로 등 보수가 요구되는 곳이 있어 국고 보조금을 신청키로 했다.

구는 문화재 및 보유시설물의 이격이나 기울임, 균열, 파손 및 고의 훼손, 축대나 옹벽에서 자주 일어나는 균열상태를 점검하고 배수시설 관리상태도 함께 살폈다. 또한 소화기 비치상태와 옥내·외 소화전 작동상태, 자체 소방안전관리 유지 상황 등을 확인했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송파구가 관리하는 문화재의 경우 목조 건물이 없어 전체적으로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며 “앞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문화재 주변까지 꼼꼼하게 정비해 '안전사고 ZERO'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