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교보문고, 시 읽는 석촌호수길 조성
송파구가 서울시민들이 많이 찾는 석촌호수 산책로에 이해인·최영미 시인의 작품 60편을 배너로 제작, ‘시(詩) 읽는 석촌호수 길’을 조성했다.
독서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추진되는 시 읽는 석촌호수길 조성은 교보문고 잠실점과 공동 추진되며, 3월 말까지 운영된다.
게시되는 시는 이해인 수녀의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최영미 시인의 ‘도착하지 않은 삶’ 등 여자의 계절인 봄이 다가온 만큼 여류시인의 주요 시집의 일부를 발췌했다.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문학이 어우러진 산책로를 여유롭게 한 바퀴를 돌면 자연스럽게 시집 한 권을 읽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시로 물든 석촌호수에서 마음껏 감성지수를 높여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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