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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특별활동비 25개 구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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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특별활동비 25개 구 통일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2.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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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5~15만→5만원, 민간 8~19만→8만원

 

서울시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2~3배까지 차이가 날 정도로 불균형이 심화됐던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자치구 최저 수준으로 인하해 25개 전 구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서울시는 오는 3월 어린이집 개원을 앞두고 특별활동비의 상한선에 해당하는 수납한도액을 국공립 어린이집은 5만원,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8만원으로 결정, 일괄 적용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어린이집의 경우 과도기인 점을 감안해 올해는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의 중간 수준인 6만5000원으로 하고, 내년부터 국공립 어린이집과 동일한 수준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5일 어린이집 특별활동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특별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품질관리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각 자치구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불균형이 심화됐던 특별활동비 수납한도액을 올해부터 서울시장이 일괄 결정, 모든 자치구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은 5~15만원에서 5만원, 민간·가정은 8~19만원에서 8만원으로 조정된다. 이는 자치구 최저 수준.

수납한도액 범위 내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은 2과목, 민간 어린이집은 3과목 정도의 특별활동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특별활동 과목 수도 자연스럽게 조절돼 과도한 특별활동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또한 특별활동비의 거품은 빼되, 특별활동 품질은 낮아지지 않도록 특별활동 우수업체 공모제를 시범 운영하고, 특별활동 내역을 서울시 보육포털에 공개해 특별활동 품질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특별활동 우수업체 공모제는 서울시에서 마련한 지침에 따라 자치구에서 과목별 우수업체 또는 강사를 공모해 심사를 통해 업체·강사 풀(pool)을 구성, 어린이집과 연결해주는 사업.

이와 함께 각 어린이집에서 시 보육포털(http://iseoul.seoul.go.kr)에 필수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특별활동 내역(과목, 대상연령, 주당 운영시간, 비용, 업체명 등)에 강사의 주요 경력 및 수강인원 등을 추가로 공개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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