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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시면 심장질환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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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시면 심장질환 예방된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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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언제 이상증상을 나타낼지 모르는 심장. 특히 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1~2월엔 심근경색증의 발병 빈도가 1.5배 이상 증가해 겨울철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와인을 적당히 마시고, 몇 가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고기·술·담배를 즐기는데도 심장병 발병률은 낮다. 이것을 ‘프랑스인의 역설’이라고 한다. 프랑스 사람들이 심장병 발병률이 낮은 이유는 와인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화합물 때문이다. 레드와인이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올 때마다 와인 판매량이 늘어난다.

독일의 니콜라이 보름 박사는 ‘일상의 와인’이라는 책에 레드 와인·화이트 와인 모두 심장, 특히 심근경색에 대해 예방 작용을 한다고 썼다. 단 모든 술이 그렇듯 와인도 적당량을 마셔야 건강에 좋다고 전제하고, 하루에 여성은 와인 1~2잔, 남성은 2~3잔이 이상적이라고 충고했다.

와인에는 OPC, 레스베라트롤, 탄닌, 퀘르세틴 등 다양한 종류의 폴리페놀이 들어있다. 이런 폴리페놀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OPC는 포도씨에 많이 들어 있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비타민 E의 50배, 비타민 C보다 20배나 많은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폴리페놀 함유량은 포도의 생산지나 품종 등에 따라 다르지만 화이트 와인보다 레드 와인이 더 많다. 와인 1ℓ당 폴리페놀 함량은 레드와인이 1~3g, 화이트와인은 0.2g정도다. 그래서 프랑스 사람들은 특히 레드 와인을 선호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레드와인 특유의 떫은 신맛과 와인의 색을 만드는 폴리페놀은 혈액 속에 들어있는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고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지는 혈전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서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해준다”며 “와인을 마실 때 아몬드·브로콜리·시금치 등 비타민 E가 풍부한 안주와 함께 먹으면 산화방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214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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