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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저소득가구에 임대주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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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저소득가구에 임대주택 제공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2.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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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어르신과 대학생·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민간 임대주택으로 탈바꿈시켜 저소득 가구에 저렴하게 제공하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시는 사회적기업·주택협동조합·비영리단체 등 7~8개 업체를 선정, 위탁하는 방식으로 빈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택당 리모델링 비용의 50%, 최대 2000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빈집을 살리는 동시에 전월세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인한 주택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으로, 영국·일본 등에서 유사하게 시행하는 빈집 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35개 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85동(1인 가구 기준 925세대)까지 연차적으로 물량을 확대,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갈 계획이다.

입주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 중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한편 시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빈집 발굴, 주택 리모델링, 입주자 관리를 담당할 사업시행기관과 빈집 소유자를 5일부터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사업시행자 참여자격은 집수리, 주택건설, 리모델링 경험과 능력이 있고 주거 문제에 관심이 높은 사회적 기업, 주택협동조합, 비영리 민간단체다.

대상지역은 정비사업 해제구역(187개소)과 정비사업구역(80개소)을 포함한 서울시내 전역으로, 대상 빈집은 단독주택과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며 지나치게 노후화돼 붕괴 위험이 있는 집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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