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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체험관 가족단위 이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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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체험관 가족단위 이용 급증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2.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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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가족 단위로 시민안전체험관을 찾는 시민들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하철 화재 발생시 출입문을 수동 개방해 대피 체험하는 모습.

 

서울시가 시민들의 재난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광나루·보라매 시민안전체험관이 세월호 사고 이후 체험 인원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전후 시민안전체험관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 대비 1~4월까지 평균 7.5% 감소한 반면, 5~12월까지는 14.1% 늘었다고 밝혔다.

2013년 5~12월 대비 2014년 동일기간 증가한 체험인원은 2만9505명으로, 증가 계층을 보면 초등부가 4만7133명→6만1763명(31%), 중·고등부 2만2465명→2만3459명(4.4%), 성인 6만4307명→8만3505명(29.9%), 노년층 2257명→3844명(70.3%)이다.

초등부와 성인 층에서 증가율이 높은 것은 세월호 사고이후 가족 단위 체험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정문 옆에 광나루안전체험관과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에 보라매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부터 화재․교통사고․소화기 사용법 등 20종의 재난을 2시간에 걸쳐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http://safe119.seoul.go.kr/)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3개월 전부터 가능하지만, 주말 예약은 보통 2개월 전에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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