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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이전문제 의회에서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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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이전문제 의회에서 다루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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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시의원, 가락시장특위 구성 결의안 제출

 

▲ 강감창 서울시의원
강감창 서울시의원(한나라당·송파4)은 시의회 제170회 임시회에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했다.

강 의원은 가락시장 특위 구성 결의안을 제출한데 대해 “가락시장 문제를 더 이상 집행부와 농수산물공사에 맡겨서는 안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재건축이든 이전이든, 서울시의회가 가락시장문제를 앞장서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 80명의 서명을 받아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락시장개선특위 구성 안건은 내년 2월 열릴 시의회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특위가 구성되면 6개월 동안 가락시장 이전방안 모색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강 의원은 특위 구성 결의안을 통해 “가락시장은 지난 1985년 하루 평균 7500톤 물량 취급 규모로 설치됐으나, 20년이 지난 현재 국내 전체 물동량의 35%, 수도권 전체의 60%를 차지할 만큼 개설 당시보다 2배 이상 초과돼 도매시장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시장 주변이 주택지역으로 변화돼 교통과 환경문제 등 많은 민원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도시기능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몇 년 전부터 가락시장 이전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따라서 가라시장 재건축 및 이전 등 시장 개선을 위한 방법을 의회 차원에서 모색해 농수산물 유통의 원활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감창 의원은 일본의 대표적 중앙도매시장인 쯔끼지시장과 최대 청과시장인 오타시장의 이전 경위를 살펴보기 위해 사비를 들여 견학하는가 하면, 그동안 시정질의와 5분발언 등을 통해 가락시장 재건축 추진상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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