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구 자체 개발… 전국 27개 지자체에 보급
송파구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군·구청 감사부서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가 개발한 ‘청렴도 평가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성동구·서대문구 등 서울지역 11개 자치구를 비롯 인천 남동구·남구, 전남 장흥군 등 총 35개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파구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위해 지난 2012년 청렴도 평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송파구의 간부 청렴도 평가 프로그램은 국민권익위 권고의 통계 산출 방식을 적용, 평가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평가자의 비밀 보장을 통한 보안 강화로 직원의 응답률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안전행정부 주관 자치단체 우수정보 시스템에 선정됐고, 전국 27개 자치단체에 보급해 9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나타냈다.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개발에 따른 설명회에 많은 자치단체의 호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국 모든 시군구에 프로그램이 설치돼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