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자전거 이용 학생-경로당에 전달
송파구는 14일 길거리에 버려지거나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자전거 150대를 말끔히 수리,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수거된 폐자전거의 타이어·안장 등 손상된 부품 교체, 부식 및 얼룩 제거, 변속기 및 제동장치 안전점검 등을 완료한 재활용 자전거를 기초생활 수급자 116명과 자전거이용 시범학교 재학생 20명, 구립경로당 14개소에 전달했다.
송파구는 자원 재활용을 통해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자전거 기증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시행, 지금까지 총 1526대의 폐 자전거를 새 주인에게 전해줬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 수거 및 수리를 송파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맡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전거 정비 기술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에도 300대 이상의 자전거를 기증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방치 자전거 수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로 등 공공장소에 10일 이상 무단 방치된 자전거는 계고장 부착 후 수거하고, 자전거 방치로 인한 통행불편 등 민원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 출동해 수거하게 된다.
문의: 송파구 녹색교통과(214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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