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혼인신고 후 부부가 인증 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을 민원실에 설치,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토 존은 구청 2층 민원실에 가로 100㎝, 세로 185㎝의 아담한 규모로, 신혼부부가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놓여있다. 연미복과 웨딩드레스 차림의 아름다운 신랑 신부의 모습이 벽면에 꾸며져 있다.

인증 샷의 기능을 하도록 포토존 벽면 한쪽에 “우리 송파구에서 혼인신고 했어요”라는 글귀가 붙어 있다. 사진 촬영은 혼인신고 접수 담당 공무원들이 해준다.

민원여권과 관계자는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들이 민원실에서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 모습을 보고 포토존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포토존 설치는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신혼부부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 중 송파구 관내 거주자에게 지난해부터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 올 10월말 기준 3090개의 태극기를 지급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문의: 송파구 민원여권과(2147-2303)

최현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