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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기간 3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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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기간 3년 단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10.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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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공사, 시설 현대화 사업계획 수정·보완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3년 단축하는 사업계획 수정·보완 용역을 진행중이다. 사진은 가락시장 현대화 1단계 조감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 시설 배치 및 롤링 순서를 일부 조정해 사업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3년 단축하는 사업계획 수정·보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가락시장 도매권역 시설 현대화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하기 위한 ‘미래 도매시장 운영모델 및 물류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유통인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반과 공동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계획의 수정·보완은 크게 사업기간 단축과 물류중심의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는 것에 집중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거래제도는 미래 도매시장의 다양한 거래현상을 탄력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가변성과 확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당초 도매기능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부분적인 재건축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가는 순환 재건축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장기간에 걸쳐 진행 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다.

이와 관련, 공사는 시설 현대화 사업 계획의 수정·보완을 통해 시설 배치 및 롤링 순서를 일부 조정, 사업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3년 단축함으로써 사업 장기화에 따른 불편함과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도매물류 효율화를 위해 화물차량을 위한 대규모 공동 집·배송장을 확보해 이를 별도 동선으로 구획하고, 승용차는 도매권역 진입 없이 옥상주차장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혼잡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가락시장의 소음 및 시각 차단을 위해 시장 외곽을 뱅크(둑) 형태로 조성해 하단부는 창고 등 유통인 지원시설로, 상단부는 지역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휴게시설·도시텃밭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완성되면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유통인들은 보다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물류중심의 도매시장, 어떠한 유통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런 기본구상을 토대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건설기본계획 초안을 수립해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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