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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국제적 건강도시로 인정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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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국제적 건강도시로 인정받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10.3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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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우수사례상-창조적 개발상 수상 ‘2관왕’

 

 

▲ 박춘희 송파구청장(왼쪽)이 29일 홍콩에서 개최된 제6차 AFHC(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서 ‘안전도시 우수사례상’과 ‘창조적인 개발상’을 수상하고 있다.

 

송파구가 국제적인 건강도시로 다시 인정받았다.

송파구는 29일 홍콩에서 개최된 제6차 AFHC(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서 ‘안전도시: 폭력과 손상예방’ 부문 우수사례상과 ‘창조적인 개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구는 이날 WHO(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하는 ‘건강도시상’에서 우수 사례상(Awards for Best Practice)을 받았다. 이는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주제별로 심사해 수여하는 상으로, 송파구는 ‘안전도시: 폭력과 손상예방’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 손상감시시스템’을 구청 홈페이지에 구축, 보육시설에서 바로 손상 발생 현황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189개 손상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손상 감시체계를 마련한 점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송파구는 또한 WHO 지역기구인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타 도시에 모범이 될 만한 건강정책을 펼치는 도시로 선정됐다.

구는 건강관리에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치의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창조적인 개발상’을 수상했다.

공급자 중심의 보건행정 서비스 체계에서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행정서비스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수상 소감으로 “안전과 건강은 한정된 조직의 힘만으로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인식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예방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송파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 지향적 공공정책을 추진,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은 WHO에서 주창한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도시연합 모임으로, 송파구는 지난 2008년 가입했다.

건강도시사업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2년에 한번 ‘AFHC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28일부터 11월2일까지 홍콩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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