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4동은 30일 온조마루 근린공원에서 아파트단지를 잇는 마을 둘레길인 ‘잠실4동 통통길’ 선포 행사를 개최한다.

‘잠실4동 통통길’은 관내 △미성아파트 △진주아파트 △크로바아파트 △파크리오아파트 등 4개 아파트의 외곽도로를 연결한 마을 둘레길로, 성내천 뚝방길과 올림픽공원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훌륭한 산책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잠실4동 통통길’은 4개 아파트의 길이 통하고 남녀노소 주민 모두가 소통하는 길이라는 뜻에서 通(통)通(통)길이라 이름 지어졌다.

공동주택 고유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차원에서 조성된 ‘통통길’ 선포식은 안내판 제막식, 둘레길 걷기, 도서 교환전, 동화구연 순으로 진행된다.

잠실4동은 앞으로 매월 25일 직능단체 회원들이 통통길을 걸으며 길거리 휴지줍기 및 벽보 제거 등 환경 캠페인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잠실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통통길 조성을 위해 잠현초등학교 담장에 동시와 그림을 넣은 시화판을 설치하는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