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경로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꽃보다 청춘! New Aging’라는 주제로 제16회 송파노인문화제를 개최한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송파노인문화제는 ‘길놀이 사물패’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어르신과 효행자를 표창하는 기념식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메인이벤트인 ‘최강 동안을 뽑아라’에 참여한 어르신 20여명이 지덕체를 뽐낸다. 신세대 문화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고, 상황별 인터뷰를 통해 임기응변도 겨룬다. 또한 철가방 내용물 및 노래제목 맞추기, 만보기 차고 춤추기 등 여러 행사가 마련돼 있다.

행사장 주변에선 추억의 포토존, 네일아트, 캐리커처 그리기, 비누 만들기 등과 같은 즐길거리와 한방차 시음, 기초건강 체크, 건강침 무료시술 등을 받을 수 있는 체험마당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송파구는 노년층의 늘어나는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3D시설을 갖춘 송파청춘극장을 무료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시니어복합문화센터인 송파실벗뜨락(송파동 113-2)도 개관했다.

또한 매년 6월1일을 ‘준데이’로 지정, 성공한 시니어들의 지혜와 경험을 2·3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