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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통증 없는 침묵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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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통증 없는 침묵의 병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0.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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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 결과에 따르면 골다공증 유병률은 22.5%로, 50세 이상 5명 중 1명 이상이 골다공증 유병자로 나타났다. 여자 37.5%, 남자 7.5%로 여자가 남자보다 5배 정도 높았고, 50대 8.8%, 60대 22.3%, 70대 이상 48.4%로 연령 증가와 함께 급격히 증가했다.

골감소증은 47.8%로 50세 이상 2명 중 1명이 골감소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과 달리 여자 48.8%, 남자 46.8%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고, 여자의 경우 50대 58.6%, 60대 54.2%, 70대 29.7%로 연령증가와 함께 골감소증이 골다공증으로 진행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남자의 경우 연령증가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뼈의 밀도는 20대 중반이 되면 최고치에 도달했다가 그 뒤부터 서서히 줄어들고, 특히 50세 전후로 폐경이 오면 2년 이내에 골 손실이 가장 많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낮아지고 칼슘대사의 균형을 깨뜨려 골질량을 감소시켜 뼈에 구멍이 뚫리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이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거나 다칠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에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근력운동을 하지 않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할 경우 젊은 여성들도 골다공증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최근에는 남성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골다공증은 별다른 통증 수반이 없어 침묵의 병이라 불릴 만큼 일상생활에서 골다공증의 심각성을 알기는 힘들다”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골량을 유지하고 1주일에 2회 이상은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합성하도록 한다.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고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금연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골밀도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완전하게 치유하기는 어렵다. 다만, 악화되는 것을 막고 골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214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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