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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주치의’ 활용해 건강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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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주치의’ 활용해 건강 지키자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0.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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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에 사람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부터 햇볕은 마치 우리가 피해야 할 것, 자외선 차단제를 부지런히 발라 차단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피부 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기도 한 햇볕은 사실 병적 요소로서 해석하는데 과장된 이미지가 더 많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만큼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그리 많지 않으며, 많은 여성이 오해하고 있는 주름과 검버섯 등 피부 노화의 주된 원인도 수명 연장과 동시에 콜라겐 생성량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햇볕을 쬐면 졸음을 느끼게 하고 깊은 잠을 취하게 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멈춘다. 따라서 낮 시간 동안 햇볕을 자주 쬐면 정신이 맑아지고 개운해지며, 볕을 충분히 쬐고 침실을 어둡게 하면 다시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세로토닌은 심리적인 평화와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으로 햇볕을 통해 분비된다.

장마나 지역적 특성으로 오랫동안 햇볕을 보지 못하면 울적한 기분을 느끼고 날씨가 다시 맑아지면 상쾌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단순히 기분의 변화가 아닌 햇볕에 의한 세로토닌 생성으로 생리학적인 변화를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햇볕을 자주, 많이 쬘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을 얻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햇볕은 비타민 D의 최대 공급원으로, 일광욕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는 간과 신장에서 대사를 거쳐 활성형 비타민 D로 바뀐다”며 “활성형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율을 높이고, 적당한 양은 혈액 속에 저장되어 혈장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해 뼈 조직에 인산칼슘을 침착시켜 우리의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가을 햇볕은 부작용 없이 신체의 잔병들을 치유하는 자연의 명약이다. 뇌혈관 혈류를 개선해 편두통을 완화하고, 적외선으로 열충격 단백질이 생성돼 이상 단백질의 기능을 회복해주기도 한다. 또 체내의 자연 발열 효과를 활성화해 냉증이나 냉방병을 예방하기도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등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치료를 하고 있다.

모두에게 주어진 ‘햇살 주치의’를 얼마나 잘 활용하여 건강을 지킬 것인지는 오늘도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214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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