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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없이 건강한 한가위 보내기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9.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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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성묘를 하거나 들판이 있는 야외에 나들이를 다녀온 경우, 또는 농촌에서 일을 거들고 돌아온 후 두통이나 오한·구토·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이는 유행성출혈열이나 쓰쓰가무시병·렙토스피라 등의 열성 질환으로 오염된 물과 흙, 혹은 들쥐의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초기 증상이 감기 몸살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지만,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에서 활동할 때 장갑을 꼭 착용하고 되도록 풀밭에 눕지 않도록 한다. 발병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도록 한다.

해마다 추석 연휴에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도 빈번하다.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이 그 주범인데, 평소 치아가 약한 노인과 씹고 삼키는 힘이 부족한 아이들이 가장 위험하다. 이들이 떡처럼 차진 음식을 먹을 때에는 4조각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내어놓으며, 잘 씹어 먹도록 유도하고 곁에서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음식물이 기도를 막았을 때 환자가 어른일 경우 다른 성인이 뒤에서 양팔로 안듯이 잡고 주먹 쥔 손을 배꼽과 명치 중간 정도에 놓고 한쪽 주먹의 엄지손가락이 배를 누르게 한 뒤에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고 강하게 껴안듯 배를 안쪽으로 누르면서 위로 당겨준다. 아이 목에 음식이 걸렸을 경우에는 허리를 끌어안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한 다음 등을 세우고 빠르게 손으로 쳐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목에 걸린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빼내려고 하면 음식물을 더 밀어 넣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이렇게 해선 안 된다”며 “응급처치 후에 음식물이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처치과정에서 장기가 손상되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해마다 명절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전국의 고속도로. 수많은 귀향·귀경 차량으로 길어진 정체는 운전자의 피로로 이어지고 때로는 크고 작은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1~2시간에 한 번씩 차를 세우고 스트레칭을 해 어깨와 목·발목 등 긴장 부위를 이완해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운전을 시작하기 전 과식을 피하고 운전석에 너무 기대거나 지나치게 앞으로 수그린 자세는 피로감을 빨리 불러오므로 허리를 자연스럽게 바로 세우는 것이 좋다. 운전 자세뿐 아니라 운전습관도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급가속과 급제동을 삼가고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등 도로 위의 다른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214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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