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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0번째 ‘러브하우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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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0번째 ‘러브하우스’ 탄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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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구청장, 사랑의 집 꾸미기사업 몸소 실천

 

▲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29일 서전봉사회 회원들과 거여동 한 영세민의 집을 찾아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을 하기 위해 사전에 청소를 하고 있다.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송파구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연중 펼치고 있는 사랑의 집 꾸미기사업과 관련, 29일 김영순 구청장이 자원봉사에 나선 가운데 올해 130번째 러브하우스를 탄생시켰다.

러브하우스의 주인공은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순철씨(55·거여2동)로, 병으로 평생 가정조차 꾸려보지 못한 그는 고물 수집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벽지가 다 떨어져 나가 시멘트벽이 그대로 드러난 집에서 살아왔다.

이런 그의 집에 김 구청장이 서전봉사회와 대한도시가스 자원봉사팀 회원과 함께 찾아 직접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깔았다. 또한 전기와 가스 등 시설물의 안전점검도 해주었다.

뜻밖의 큰 선물을 받게 된 김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했다. 김영순 구청장은“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사랑은 말보다 실천이라는 평소 생각 때문에 직접 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부터 저소득층 및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생활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해주는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은 11월말 현재 연인원 자원봉사자 669명이 나서 벽지 및 장판 교체, 시설물 안점점검, 보일러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지붕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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