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8일 풍납동 동아한가람아파트 어린이놀이터에 주민 소통의 공간인 ‘공유(共有)도서관’을 조성, 문을 열었다.

‘한가람 행복나눔 도서관’이라 이름 지어진 공유도서관에는 주민들이 기증한 1000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놀이터 공유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읽은 후 제자리에 꽂아두면 된다.

한편 송파구는 아파트 내 주민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인 놀이터에 도서관을 조성, 삭막한 공동주택에 소통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로 놀이터 공유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송파구 관내 4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19개소의 공유도서관이 조성돼 있다. 구는 올해 동아한가람아파트를 시작으로 12개 아파트 단지에 25개의 공유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