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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조기 개장 ‘자문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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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조기 개장 ‘자문단’ 운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7.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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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안전·교통 등 시민 전문가 23명 자문단 구성

 

▲ 서울시는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신청과 관련, 서울시 및 유관기관 협의 결과와 시민 자문단의 자문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롯데타워 저층부 전경.

 

서울시는 지난 6월9일 신청된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임시사용승인과 관련, 각계 전문가들로 시민 자문단을 구성,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에서 건축 중인 롯데월드타워는 123층의 초고층 건축물인데다 에비뉴엘동과 캐주얼동·엔터테인먼트동 등 3개 동 저층부가 오픈될 경우 하루 최대 20만 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

이런 상황에서 ACS폼 추락과 배관 파열·화재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됐고, 또 저층부 개장 시 잠실역사거리 교통정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롯데월드타워 저층부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신청 건에 대해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에서 관련법 규정 및 허가조건 이행 등 적합여부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법적 규정 이외 시민 안전과 교통 불편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 및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민 자문단에는 도시, 건축, 공사안전, 구조, 기계, 전기, 소방방재, 교통, 환경, 법률,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각 분야 총 2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민 자문단은 지난달 25일 시청에서 1차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운영방안과 주요 검토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1일 롯데월드타워 현장을 방문해 비공개로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 및 유관기관 협의 결과와 시민 자문단의 자문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 롯데월드타워 저층부에 대한 임시사용승인 처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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