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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탄천도로 건설 국비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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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탄천도로 건설 국비 지원 건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6.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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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위례신도시-가락시장 현대화 국가 사업”

 

▲ 강감창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는 서울 동남권역 집중 개발에 따라 송파대로의 늘어나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천 동측도로 확장사업에 필요한 공사비의 일부를 중앙정부가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30일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동남권역 집중개발에 따른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감창·송파4)에서 통과시킨 ‘탄천동측도로 확장 건설을 위한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강감창 특위 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송파구에 시행되고 있는 위례신도시 건설은 국토부가 주도하는 사업이며,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은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국비 30%가 반영된 사업인 점을 고려할 때, 이들 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량 증가 및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탄천동측도로 확장을 위한 사업비의 일부를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서울시가 제시하고 있는 탄천동측도로 2차로 건설 계획은 동남권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개선 대책으로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탄천도로를 4차로로 확장 건설해 줄 것과 함께 관련 비용도 국가에서 부담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송파구 등 서울 동남권역에는 123층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비롯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위례신도시 조성, 문정지구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나 도로여건 및 교통상황 개선에 따른 정부의 지원 대책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강감창 위원장은 “동남권역의 집중 개발에 따른 가장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은 탄천 동측도로를 지하 4차로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위 활동은 종료됐으나 앞으로 국비 확보 방안을 비롯 서울시 재정 확대 투입, 교통유발자 추가 분담, 예산범위 내 단계별 4차로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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