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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인터넷방송 시청률 제고방안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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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인터넷방송 시청률 제고방안 뭔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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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공보과 행감에서 문제점 집중 제기

 

▲ 송파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 공보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송파인터넷방송의 시청률이 매우 낮다며, 차별화 된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했다. 사진은 행정복지위 행감 모습.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20일 송파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공보과와 여권과·민원봉사과·전산정보과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고, 재정건설위원회도 팀별로 대면감사를 실시했다.

공보과에 대한 행감에서 의원들은 올해 9월17일 개국한 인터넷방송국 ‘송파n'에 대해 집중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용모 의원은 “7억 이상 예산을 들여 인터넷방송국을 개국했고 매년 3억 이상의 운영비가 소요될 예정인데도 보는 사람이 없다”며 시청률 제고방안에 대해 물었다. 박경래 의원도 인터넷방송의 시청 저조와 관련, 전광판 등을 활용해 방송을 내보내는 방안을 제기했다.

이정인 송인문 의원은 “인터넷방송국의 게시판이나 공지사항 클릭수가 개국 2달 동안 20번을 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구정홍보 외 주민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양우 김종례 의원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작, 인터넷방송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모 이황수 송인문 의원 등은 난시청 지역에 대한 송파구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삼전동 잠실동 지역 주민들은 TV시청료와 유선방송료를 이중으로 낸다”며 “그런데도 구청에선 부서간 서로 미루기만 한다”고 질책하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대성 공보과장은 답변을 통해 “다른 구에 비해 인터넷방송의 시청률이 낮은 것은 아니나 주간단위로 프로그램을 내보내다 보니 매일 똑 같은 방송이 나가고 있다”며 “12월부터 ‘책이랑 놀자’ ‘어른들은 몰라요’ ‘엄마가 쓰는 편지’ 등 9개 프로그램을 신설해 인터넷방송의 시청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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