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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 말까' 어린이 안전동화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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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 말까' 어린이 안전동화책 인기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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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가 내년 6월 WHO 안전도시 공인을 앞두고 안전 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의 손상예방을 위해 '할까 말까' 어린이 아전동화책을 만들었다.
송파구가 어린이들의 손상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만든  ‘할까 말까, 할까 말까’ 어린이 안전동화책이 인기다.

우선 빨간색 양문형 표지부터가 색다르다. 문을 열듯 표지를 열면 꽃이 핀 자연 속에 행복한 가정을 상징하는 작은 무대를 옮겨 논 입체형 팝업창이 눈길을 끈다.

이어 각 장마다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나눠 눈길을 끄는 유명 작가의 그림을 넣고 ‘할까 말까, 할까 말까’ 짧은 글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미끈미끈 목욕탕에 비누거품이 묻어 있어요” “꽈당~ 할까 말까” “문 뒤에서 손가락을 내밀까 말까” “문 옆으로 발가락을 숨길까 말까”  “조심, 조심하라고.”

크게 소리치는 것보다 엄마가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읽어주는 행복한 장면을 연상하며 애니매이션 형태로 만든 이 동화책은 관공서에 발행한 티가 하나도 안난다.

덤으로 안전 Tip 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응급조치 요령과 가정 안전점검 체크리스트까지 붙였다.

내년 6월 WHO 안전도시 공인을 앞두고 있는 송파구가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중 하나로 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의 손상예방을 위해 이 동화책을 만들었다.

그간 제작한 1000여권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시설과 세이프티닥터 병의원에 배부하고, 셋째아이 송파다둥이안심보험 가입 가정에 전달했다.

입소문을 듣고 여러 곳에서 책을 요청하고 도서 전문기관의 좋은 평가에 따라 추가 제작을 추진중인 구는 향후 어린이도서전이나 책 품평회에도 내놓을 예정이다.

선거법으로 인해 모든 가정에 배부는 안되지만 보육시설 등 일부 어린이 관련 단체는 교육용으로 구청에 신청하면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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