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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사용량 전국 증가… 서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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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사용량 전국 증가… 서울 감소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4.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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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13년까지 최근 4년간 전국의 전력사용량은 9.4% 증가했으나 서울의 전력사용량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력사용량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10.9%에서 13년 9.8%로 감소했다.

서울시는 최근 4년간 ‘서울시 전력사용량 분석 결과’를 발표, 서울의 전력소비는 줄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도심 건물 및 주택에서 사용하는 전력이 전체 전력소비 중 83%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에코마일리지, 여름‧겨울철 에너지 절약왕 선발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한 효과가 이러한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전력소비는 일반용(54%)과 주택용(29%)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산업용(11%)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산업용 56%, 일반용 21%, 주택용 14%, 기타 7%, 교육용 2% 순이었다.

이렇듯 전력사용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이 작년 한 해 부담한 전기요금은 2010년 이후 6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10년에 비해 12.9%(6170억원) 증가한 5조3910억원으로 늘었다.

세대 당 부담한 2013년 월 평균 전기요금은 3만9300원(316kWh)으로 10년 3만8300원(320kWh) 대비 소폭 증가해 연간 47만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세대 당 부담 비용이 낮게 나타난 이유는 가정·기업 등에서 에너지 절약과 효율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사용하는 전력량을 줄였고, 서울시 세대수 증가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의 2013년 총 전력생산량은 1946GWh로 서울에서 소비되는 전력(4만6555GWh)과 비교했을 때 전력 자립률은 4.2% 수준.

지난 4년간 전력생산량 변화를 보면 화력에너지를 통한 생산량은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량은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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