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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속성검사→정밀검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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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속성검사→정밀검사 개선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4.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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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 실시해 오던 무상 잔류농약 속성검사 서비스를 무상 정밀검사 서비스로 개선한다. 사진은 농산물 시료 전처리 모습.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4월부터 가락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 실시해 오던 무상 잔류농약 속성검사 서비스를 무상 정밀검사 서비스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무상 속성검사는 가락시장내 안전한 농산물 반입 유통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으며, 출하자가 검사 결과를 활용해 직접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부적합 판정 시 따르는 생산자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출하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그러나 2005년 시행 초기보다 속성검사 가능 농약(31종)의 사용량은 감소한 반면 속성검사 불가 농약(살균제·제초제 등) 및 신규 농약 사용량 증가로 인해 속성검사의 효율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는 예방 노력과 적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예방과 적발의 불균형 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출하전 안전성검사를 개선하게 됐다.

출하전 무상 정밀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공사는 고객상담실(3435-0600)을 운영해 생산자들이 의뢰한 농산물의 농약잔류상태를 정확히 알려주고, 출하상담을 통한 출하시기 조절, 농약사용량 결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검사 절차는 1차로 접수 상담을 통해 농약 사용 상담 및 농산물을 의뢰받아 검사후 2차 상담을 통해 결과를 전화 또는 문자로 알려주는 체계로, 연간 200여건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4월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정밀검사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정밀검사 체계를 도입한 결과 잔류농약 부적합 적발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번 무상 정밀검사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안전성 검사서비스를 개선해 시행하게 되면 도매시장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이 높아져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줌은 물론 부적합 농산물 출하에 따른 처벌 등 선량한 생산농가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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