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경로당에서 제공되고 있는 건강프로그램 개선을 비롯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내용은 경로당 관련 특별사업 추진, 건강캠페인 상호 협력, 질병 통계자료 및 빅데이터 자료 공유 등이다.

특히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원되고 있는 건강 및 여가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노인회․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유사 프로그램 중복 지원 및 경로당 부익부 빈익빈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경로당 건강 및 여가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매년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1000개 이상 프로그램을 경로당에 제공하고, 재능 기부·자원봉사·기부 등을 통해 매년 1개소 이상의 열악한 경로당의 시설 개선 지원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시민의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검진 참여율 높이기’ 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건강 백세운동․금연 캠페인․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등도 상호 협력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건강정책 수립 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질병 통계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맞는 건강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서울 소재 전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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