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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만큼 치열한 서울시의원 경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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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만큼 치열한 서울시의원 경선(4)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08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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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의원 송파4선거구 경선후보 인터뷰

 

▲ 새누리당 서울시의원 송파4선거구 경선후보인 강감창 현 서울시의원, 이성돌 전 송파구청 행정국장, 신종학 전 송파구청장 비서실장, 이규태 송파을 당협 자문위원장(왼쪽부터)

 

새누리당 송파4선거구의 서울시의원 경선후보들이 추첨을 통해 투표용지에 기재할 기호를 부여받는 등 오는 19일 후보 선출을 앞두고 본선만큼이나 치열한 예선을 치르고 있다. 지방선거에 나설 시의원 후보는 책임당원을 선거인단으로 하는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결정된다.

석촌동과 가락1동, 문정2동을 지역구로 하는 송파4선거구에는 강감창 현 서울시의원(52)과 이성돌 전 송파구청 행정국장(58), 신종학 전 송파구청장 비서실장(51), 이규태 송파을 당협 자문위원장(58) 등 4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강감창 “현안 해결 안목과 전문성 겸비”

재선의 현역 시의원인 강감창 후보는 “지난 7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반듯한 시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자세로 오늘까지 달려왔다”며, 가락아파트 3종 상향, 송파지역 집중 개발에 따른 종합적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시의회 특위 구성, 지하철 중심의 지하공간 개발을 위한 용역 추진, 석촌호수 관광명소화 관련 시비 확보 등 의정활동 성과를 거론한 뒤 “주민들로부터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엄중한 심판을 받겠다”고 자신했다.

강 후보는 “의정활동이 체질이라는 평을 주위로부터 자주 듣는다”고 자평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송파를 지역구로 둔 건축사로서의 전문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미래도시 송파 건설을 위해서는 지역현안을 꿰뚫어보는 안목과 전문성을 겸비한 의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돌 “'송파'가 전공… 송파 발전 적임자”

부이사관으로 명예 퇴직하고 시의원에 도전한 이성돌 후보는 “공직생활 38년 중 26년을 송파구청에서 근무하며 교통건설국장·복지문화국장·경제환경국장·행정국장을 두루 역임해 ‘제 전공은 송파’라 할 수 있다”며,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역량을 살려 송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든 뒤,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준비된 의원, 일 잘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송파에서의 오랜 현장 감각과 행정 전반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서울시,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이끌어내 ‘주민들과 손잡고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종학 “새로운 송파위해 새로운 인물 필요”

송파구청장 비서실장 출신인 신종학 후보는 “대기업 직원과 대학 교수·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는 변화의 시점에 참신성과 패기, 열정으로 송파를 변화·발전시키기 위해 시의원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가히 공간혁명이라 일컬을 수 있는 송파의 대규모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경영학박사 출신인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뉴 송파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남다른 성실성과 열의, 친화력, 능력을 꼽았다.

이규태 “지역 토박이… 주민 소통 전문가”

이규태 후보는 “지역 정치인은 주민들과 오랫동안 애환을 같이 하며 살아야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다”며 “저는 경선후보 중 유일하게 석촌동에서 23년 째 살고 있는 지역 토박이”라고 주장하고, “송파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석촌동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30년째 새누리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석촌동 재향군인회 이사, 송파경찰서 삼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석촌동 자율방범대 고문, 석촌동 주민자치위원회 감사 등 주민과 소통하며 송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이 후보는 “최근 대법원의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취소 결정에서 보듯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합리적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열정과 능력을 가진 소통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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