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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만큼 치열한 서울시의원 경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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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만큼 치열한 서울시의원 경선(3)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08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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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의원 송파3선거구 경선후보 인터뷰

 

▲ 새누리당 서울시의원 송파3선거구 경선후보인 허 명 전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소장, 한진문 평통 송파구협의회 수석부회장, 나길수 전 송파구청 정책연구단장, 진두생 현 서울시의원(왼쪽부터)

 

새누리당 송파3선거구의 서울시의원 경선후보들이 추첨을 통해 투표용지에 기재할 기호를 부여받는 등 오는 19일 후보 선출을 앞두고 본선만큼이나 치열한 예선을 치르고 있다. 지방선거에 나설 시의원 후보는 책임당원을 선거인단으로 하는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결정된다.

삼전동과 잠실본·2·3·7동을 지역구로 하는 송파3선거구에는 허 명 전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소장(61·여)과 한진문 평통 송파구협의회 수석부회장(66), 나길수 전 송파구청 정책연구단장(49), 진두생 현 서울시의원(63) <기호 순>등 4명이 한 장의 시의원 후보 티켓을 놓고 결전을 치르고 있다.

허 명 “봉사하는 마음가짐 시의원 도전”

허 명 후보는 “봉사하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며, 열린 마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라며 “봉사하는 마음이야말로 민주적 태도이며, 정치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는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밝은미래봉사단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를 졸업한 허 후보는 교육 전문가답게 청년사업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투자라고 말하고, 청년 교육·문화 컨텐츠 개발, 예능인재 발굴 기반 조성, 공교육 강화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의정 포부를 밝혔다.

한진문 “31년 한결같은 새누리당 토박이”

지난 1984년 민주정의당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중앙위원으로 입당해 31년 동안 새누리당을 지키고 있다는 한진문 후보는 “97년 천막당사 시절 야당이 어렵다며 모두들 떠났지만 자리를 지켜 온 새누리당 토박이”라고 주장하고, “제가 가진 열정과 경륜을 구민과 송파 발전을 위해 펼치기 위해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8년 전 중앙당 전국상임위원에 당선돼 송파구청장에 출마하려 했으나 여성 전락공천으로 뜻을 펴지 못했다”고 말한 한 후보는 자신을 ‘합리적 사고를 가진 행동하는 일꾼’이라고 평했다. 임어당의 ‘경륜을 능가할 지식은 없다’는 말처럼 그는 중앙위 부의장·상임전국위원 등 당직은 물론 라이온스클럽 회장, 국민생활체육회 서울시 육상연합회장, 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륜을 쌓았다.

나길수 “지역현안 정통한 젊은 일꾼”

나길수 후보는 “송파는 현재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고, 특히 지역구의 경우 9호선 3단계 건설과 노후화 된 서울놀이마당 및 신천역 리모델링, 탄천 동측도로 확장 등 개발에 따른 교통·환경·지역상권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들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현안을 잘 알고 전문성을 갖춘 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행정학 박사로 송파구청 정책연구단장을 역임한 나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지역갈등을 극복하고 소통과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호남 출신, 중소기업 운영-공무원-대학 겸임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쌓은 정책 전문가,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잠실·송파 100배 즐기기’ 운영자로 지역현안 정통, 젊은 일꾼 등을 꼽았다.

 

진두생 “송파 발전위해 의회 의장 필요”

전반기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진두생 후보는 “26년간 대기업에서 배운 경영능력과 대학 교수, 3선 시의원의 경륜을 바탕으로 살기좋은 송파를 위해 열과 성을 다 받쳐 일해 왔다”며 “서울시의회 의장이 돼 송파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4선에 도전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송파구청장·시-구의원을 새누리당이 싹쓸이하는데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배재대 겸임교수로 있는 진 후보는 송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탄천변 동측도로 지하화 등 교통환경 개선, 서울형 어린이집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 재건축지역 용적률 상향 조정 등 주거환경 개선, 노인복지관·경로당 시설 개선을 통한 복지·문화 인프라 구축, 한강 잠실지구에 여름 캠핑장 운영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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