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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만큼 치열한 서울시의원 경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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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만큼 치열한 서울시의원 경선(1)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08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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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의원 송파1선거구 경선후보 인터뷰

 

▲ 새누리당 서울시의원 송파1선거구 경선후보인 김종례 전 송파구의원, 주찬식 현 서울시의원, 장금성 동림개발 대표(왼쪽부터)

 

새누리당 송파1선거구의 서울시의원 경선후보들이 추첨을 통해 투표용지에 기재할 기호를 부여받는 등 오는 19일 후보 선출을 앞두고 본선만큼이나 치열한 예선을 치르고 있다. 지방선거에 나설 시의원 후보는 책임당원을 선거인단으로 하는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결정된다.

풍납1·2동과 잠실4·6동을 지역구로 하는 송파1선거구에는 김종례 전 송파구의원(58·여)과 주찬식 현 서울시의원(51), 장금성 동림개발 대표(66) <기호 순>가 한 장의 시의원 후보 티켓을 놓고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김종례 “여성 섬세함과 깨끗함 장점”

5대 송파구의원을 지낸 김종례 후보는 “구의원으로 풍납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문화재 보상문제 등은 서울시 및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일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히고, “풍납동을 한성백제마을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평생 봉사를 해오며 살아왔고, 선출직의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도덕성을 갖춘 따뜻한 리더십을 자신의 강점으로 들었다. 그는 또한 여성의 섬세하고 정직함, 주민을 섬기는 자세 등은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 남성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찬식 “지역주민과 소통 최대 강점”

현 서울시의원인 주찬식 후보는 “누구보다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송파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4년 동안 올림픽대교 남단IC 연결램프, 풍납동 사적지 조기 보상, 장미·미성·진주·풍납 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 굵직한 사업을 해결해 냈다”며 “강남3구 중 비교적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내고 활기차고 역동성 있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다시 출마했다”고 말했다.

경영학 박사이자 세무사인 주 후보는 새누리당에서 맡은 각종 직책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경력과 시의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들었다. 특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많은 일을 했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한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또한 많은 지역주민을 만나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는 점도 여타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장금성 “5전6기 도전… 현안 잘 알아”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부터 5회까지 시의원선거에 5번이나 도전한 장금성 후보는 “낙선의 길을 반복해왔지만 그만큼 오랜 시간 송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의 시간도 많았다”며 “풍납동 문화재 문제와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 등을 해결해보고 싶어 마지막으로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일대 산업체 교수, 경원대 및 강남대 강사를 역임한 장 후보는 20년 이상 살아 누구보다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 건설업을 하고 있고 아파트입주자대표 회장도 역임해 송파지역의 현안을 보다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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