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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서울시 부채 최소 1500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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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서울시 부채 최소 1500억 늘어”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3.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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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석 서울시의원
김용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서초4)은 부채 감소를 내걸었던 박원순 시장의 공약과 달리 지난해 서울시 부채가 최소 1500억원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SH공사(이하 SH)와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로부터 받은 2013회계연도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SH공사의 경우 지난해 부채 규모가 18조3619억원으로 2012회계연도(18조3351억원)에 비해 268억원 증가했다.

서울메트로의 지난해 결산 결과 부채규모는 3조3319억원으로, 2012회계연도(3조3035억원)에 비해 284억원 늘었다. 또 도시철도공사도 지난해 부채규모가 1조1337억원으로, 2012회계연도(1조432억원)에 비해 905억원 증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본청의 경우 현재 결산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부채규모가 나오고 있지 않으나 서울시 산하기관 가운데 가장 부채가 많은 이들 3기관의 부채만 해도 지난해 1457억원이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서울시 본청의 부채는 2012년 말 기준 4조5521억원, 2011년 말 기준 4조5093억원 규모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 본청과 주요 산하기관을 포함한 서울시 전체 부채 규모는 2012년 말 기준 27조3327억원으로, 박원순 시장 취임 직후인 2011년 말 26조5202억원에 비해 8125억원 증가했다”며 “2013회계연도까지 포함하면 서울시 부채는 박 시장 취임 후 1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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